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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스타트업 첫 공유공간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50석 코워킹스페이스 운영 등 뉴미디어 스타트업 5단계 지원
  • 남동진 기자
  • 승인 2019.02.11 10:39
  • 호수 1406
  • 댓글 0

입구를 들어서면 탁 트인 공간구조가 방문자들을 반긴다. 지난 23일 일산동구 장항동 SK엠시티 6층에 문을 연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의 모습이다. 비즈니스 미팅 뿐만 아니라 개인업무, 네트워킹 등 스마트오피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50석의 코워킹스페이스. 안쪽에는 24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강연장과 회의실(6인실 2개, 8인실 1개)이 마련되어 있다. 

회의실 반대편에는 영상합성기술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크로마키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다. 민간 스튜디오를 이용할 경우 임대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이곳에서는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공간운영을 담당하는 김민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소속 클러스터조성팀장은 “요즘 뜨고 있는 유튜버 같은 1인 방송 크리에이터가 이용하기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한다.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부엌, 영상회의나 상영회 장소로도 활용 가능한 스페이스 창 같은 공간구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 팀장은 “청년창업과 방송영상 스타트업 육성이 주목적이지만 공유공간은 고양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튜버들의 개인방송 등을 지원하는 크로마키 스튜디오
시사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한 스페이스 창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6층 공유공간 뿐만 아니라 7층과 9층에 스타트업 오피스를 마련했다. 현재 총 10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4인실 6개, 6인실 4개 등 각각 독립형 입주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민수 팀장은 “입주조건은 창업한지 5년 미만인 방송영상 분야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6개월에 한 번씩 심사를 거쳐 최대 2년까지 머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오피스와 별개로 개인창업자들을 위해 가상오피스도 지원하고 있다. 

7층과 9층에 마련된 스타트업 오피스. 4인실 6개, 6인실 4개 등 총 10개 업체가 입주 가능하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문화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성남 판교에 처음 설립됐다. 판교테크노벨리 활성화와 함께 경기문화창조허브 또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의정부, 수원 광교, 시흥 등으로 점차 확산되어 나가기 시작했다. 고양시는 작년 4월 공모사업을 통해 5번째로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방송영상과 뉴미디어 산업을 특화시킨 사업목표가 주효했던 것이다. 

30억 원의 도비지원을 받은 고양시는 작년 8월부터 경기컨텐츠진흥원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의 창조허브 TF팀을 구성해 공간조성 및 운영프로그램 마련에 나섰다. 공간지원 외에도 이곳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는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G-START프로그램, 공간활성화, 지역특화사업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휘정 경기컨틴츠진흥원 소속 책임매니저는 G-START프로그램에 대해 “방송영상콘텐츠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5단계의 지원프로그램으로 기초교육, 실전역량강화, 집중성장, 자금확보, 해외진출 등의 단계에 맞춰 큐레이팅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단계로는 창업관심자들을 대상으로 한 뉴미디어 JOB데이, 융복합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 마련되며 B단계로는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기초교육, 입주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성장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C단계에서는 실무교육, 마케팅디렉터 양성교육, 창업지원 등이 이뤄지며 D단계와 E단계까지 가게 되면 콘텐츠 제작·유통 지원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유치기회 등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창업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미래의 청년창업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작년 하반기에는 일산고와 대송중을 대상으로 주니어 미디어 스쿨을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항공대, 중부대 등 대학생들을 타겟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이휘정 매니저는 “아프리카TV와 협업을 통해 유명 BJ들을 초청해 크리에이터 강연을 했더니 청소년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향후 뉴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고양시의 예산과 인력확대가 필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대표콘텐츠 육성을 위해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CJ나 JTBC 등 대형 방송플랫폼사와 컨택해 좋은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 지원 및 일자리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매일 오전9시부터 밤9시까지 운영되며(국정공휴일 휴관) 추후 영화시사회, 문화예술 취미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자체 공간 활성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031-931-3500


 

남동진 기자  xelloss11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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