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전국 지역경찰제 운영

경찰조직의 발전과 주민의 안전보장이라는 목표아래 지역경찰제가 새롭게 운영 됐다. 지역경찰제란 경찰서 관할구역을 인구, 면적, 주민 생활권, 교통망 등 지역실정을 종합적으로 고려 3-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 내 파출소 인력, 장비를 집중 '순찰지구대'를 운영하여 집단 폭력. 대형 교통사고 등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파출소에는 민원담당관을 배치 치안서비스를 전문화시키자는 취지이다.

이로써 우리 동네에 있는 파출소가 순찰지구대로 새롭게 바뀌었다. 기존 파출소는 민원전담경찰관이 근무하는 치안센터로 바뀌어 미아신고 등 각종 경찰민원 접수, 처리 및 지역주민 고충상담과 청소년 선도, 독거노인 보호활동, 지역주민과 경찰의 협력업무를 수행하는 지역사회의 참 봉사기관으로 바뀌었고, 지역 경찰은 순찰지구대로 바뀌어 범죄,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각종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 및 현장조치 같은 업무수행으로 신뢰받는 지역주민의 파수꾼이 되고자 한다.

파출소가 순찰지구대로 바뀌면서 여러 대의 순찰차가 동시에 출동하여 초기 현장대응 및 제압력이 극대화되었고 순찰요원, 민원담당관 등 업무를 분화하여 효율성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순찰지구대로 바뀌고 지난 8월 18일 고양 남부지구대에서는 은행강도를 신속출동으로 검거했다. 순경 김태우, 경장 박진수씨가 도보 순찰 근무 중 덕양구 행신2동 우체국에 강도가 침입하여 현금강취 후 도주하고 있다는 지령을 받고 신속히 도주로 방향을 진출, 강도범이 타고 있는 승용차를 발견하여 검거하였다.

고양 남부지구대 신동열 2사무소장은 “파출소가 1-2명이 근무하는 치안센터로 바뀌어 불안하다는 지역주민이 있지만 3~4대의 순찰차가 지구대 주변에 항시 순찰활동을 펴고 있어 더욱 안전하다. 예전에 관할 파출소 개념에서 벗어나 순찰지구대 활동을 펴면서 긴급출동과 초기대응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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