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강현석 시장이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자리에서 고양시의 현황상황과 국고 지원 등의 문제에 관해 논의를 갖고 국회차원의 지원을 부탁했다. 강시장은 지난 4일 여의도의 모 음식점에 저녁식사자리를 마련하고 고양시의 시정 현황에 대해 2시간 가량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해외 출장중이던 이근진 의원을 제외한 3명의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

고양시는 의원들에게 고양동의 고국중학교(가칭) 신설과 원능하수처리장 신축과 관련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국도 39호선(관산∼장흥)과 국도1호선(서울∼문산)을 대체할 수 있는 도로 건설과 원당천 개수공사, 지능형 교통체계구축(ITS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상의 표지를 일산이 아닌 고양시로 표기해 고양시 방문자들의 혼란을 막도록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고 인구 50만이 넘는 전국 11개 대도시(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 전주 포항 청주 용인 창원)가 다른 기초자치단체와는 다른 행정체제를 가질 수 있는 ‘특정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구했다.
이밖에 최근 민원사항으로 일산2지구 고봉산 자락(C-1 블록)의 보존 문제와 행신역 고속철도시발역사 설치, 일산문화센터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강 시장은 내년도 주요 국비신청 사업들에 대해 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고양시가 신청한 국고보조금은 실내체육관 24억4천만원, 어린이도서관 건립 9억4천만원, 공공도서관 건립에 14억원(문화관광부), 덕양노인복지회관 1억5천만원(보건복지부), 광역도로건설 285억원, 대화동 버스공영차고지 6억원(건설교통부), 학교숲 조성사업 9억7천500만원(산림청) 등이다. (경기도 조정 요구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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