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환 서삼릉태실연구소장 집필

김득환 서삼릉태실연구소장 집필
쉬운 설명 속에 전문적 내용 담아

 

김득환 서삼릉태실연구소장의 신간 『조선의 세계적인 문화유산 태실』이 출간됐다.


[고양신문] 서삼릉태실연구소 김득환 소장이 펴낸 『조선의 세계적인 문화유산 태실』 출간기념회가 지난 16일 덕양구 주교동에 자리한 서삼릉태실연구소에서 열렸다.

100여 명의 지인들과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회에서 허준 전 고양시의회 초대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훌륭한 책을 펴낸 김득환 소장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한국선사문화연구소장은 저자와 책을 소개하며 “김득환 소장님이 갖은 풍상을 겪으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매우 큰일을 했다”면서 “이 책은 기존 학술서적이 갖고 있는 깊이를 담고 있으면서도 재미있고 쉽게 볼 수 있도록 기술됐다”고 평가했다.

2014년도부터 태실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김득환 소장은 사재를 들여 서삼릉 태실에서 출토된 조선의 역대 왕 31점의 태항아리를 재현해 연구소 내에 상설 전시를 하고 있다. 또한 매년 3ㆍ1절을 맞이하여 서삼릉태실에서 태실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김득환 소장은 “태실연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전국의 태실연구기관과 공유해 우리민족의 고유한 생명존중문화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아울러 한국의 태문화를 인류생명문화로 승화시켜 궁극적으로는 세계문화유산에 태실문화가 등재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삼릉태실연구소

주소 : 덕양구 마상로 134번길 100 한일빌딩 2층
문의 : 031-965-3339

출간기념회에서 하객들의 축하를 받은 김득환 서삼릉태실문화연구소장(사진 오른쪽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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