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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에 관한 오해와 진실정성근 새빛안과병원장의 건강칼럼
  • 정성근 새빛안과병원장
  • 승인 2019.02.23 01:30
  • 호수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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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새빛안과병원장

[고양신문] 시력교정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어느덧 20여 년이 넘었다. 그만큼 수술이 보편화되고 효과가 입증됐다는 뜻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의료기술과 장비는 발전을 거듭하면서 안정성과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수술시간이 30분 이내로 짧고 회복이 빨라 이를 미용시술처럼 가볍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눈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쉽게 수술을 결정했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시력이 오히려 나빠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시력교정술은 사람의 신체기관 중 가장 섬세한 기관인 눈을 다루는 만큼 수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위해서는 충분한 검사를 통해 각막뿐 아니라 망막과 시신경의 이상 유무를 면밀히 확인한 후 전문의 판단에 따라 가장 알맞은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반면에 시력교정술에 대한 오해로 인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계속 착용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부작용에 대한 우려다.

먼저 수술을 받으면 노안이 빨리 찾아온다고 생각하는데 시력교정술과 노안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노안은 수정체가 딱딱해지면서 탄력을 잃어 조절기능에 노화가 오는 노인성질환이다.  수술을 받는다고 노안이 빨리 생기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예방되는 것도 아니다.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나타날까 봐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수술 후 회복기간에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이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계속 지속되는 것은 아니며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호전된다.

초고도 근시가 있거나 각막 두께가 얇은 사람은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것일까? 눈 조건이 맞지 않은 사람은 라식과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3세대 시력교정술인 스마일 수술이 도입되면서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도 시력교정이 가능해졌다.

라식·라섹의 장점을 모두 갖춘 스마일은 각막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속살만 교정량 만큼만 절제해 분리하는 신개념 시력교정 방식으로 수술 후 통증과 부작용 위험이 거의 없고 시력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각막이 눌러지면서 얇아지기 때문에 각막을 깎아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렌즈를 오래 착용했다고 각막이 얇아지지는 않는다. 다만 수술을 받으려면 렌즈 착용으로 인해 눌려진 각막이 원래대로 돌아오도록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무조건 1.0 이상의 시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수술 후 교정시력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안경 또는 렌즈를 끼고 나오는 시력을 수술 후에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술 후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 그래야만 만족스러운 시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수술이 가장 안전하고 좋은 수술일까. 정답은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수술이다. 사람의 각막은 두께와 모양 등에서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특정 수술을 고집하기 보다는 정밀검사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정성근 새빛안과병원장  webmaster@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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