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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요리 골고루 맛보는 런치세트 ‘최고’<맛있는 외출> 인도요리 전문점 로얄 인디아
  • 정미경 전문기자
  • 승인 2019.03.01 12:59
  • 호수 1409
  • 댓글 0
인도요리 전문점 '로얄 인디아'의 인기메뉴 런치 세트 & 라씨

 

[고양신문] 조금은 특별한 걸 먹고 싶을 때, 흔히 만나기 힘든 인도 요리는 어떨까? 라페스타 F동 2층에 위치한 인도요리 전문점 ‘로얄 인디아(대표 지트 수린더)’는 외관부터 이국적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인도풍으로 꾸민 실내 인테리어가 잔잔한 클래식 음악과 조화를 이룬다. 12년 전 오픈한 이곳은 운영자도 요리사도 인도인이다. 맛도 좋고 가격도 적당한 정통 인도요리를 맛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주인장 지트씨가 식자재를 수입하는 회사도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곳에는 20여 종류의 카레와 난, 바비큐, 볶음밥, 라씨 외에 다양한 음료까지 총 80가지 이상의 메뉴가 있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제공되는 런치세트는 인기가 많다. 이 메뉴에는 밥, 카레 2종류, 난, 바비큐(탄두리 치킨), 샐러드, 피클이 포함된다.

바삭하게 구운 따듯한 난을 손으로 뜯어 카레에 찍어 먹는다. 쫄깃쫄깃하고 깊은 맛이다. 감자와 시금치를 넣고 양파소스로 만든 알루 팔락 카레는 간이 순하고 부드럽다. 살짝 매콤하고 달콤한 맛의 치킨 카레에 계속 손이 간다. 두 종류를 번갈아 먹으니 질리지 않는다. 카레는 밥에 비벼 먹어도 좋다. 양이 푸짐해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다. 바비큐 메뉴 중 하나인 탄두리 치킨은 더 매콤하고 불맛이 나서 중독성이 있다.
 

런치세트에 나오는 탄두리 치킨, 밥, 샐러드


작년까지 난과 카레를 무제한 리필해 주었지만, 올해부터는 난 1000원, 카레 2000원에 리필해 준다. 세트 메뉴에 수제 요거트 음료인 라씨를 함께 먹어도 좋다. 제일 좋은 우유를 사용해 만든다는 라씨는 새콤 달콤 맛있다.

지트씨는 인도 요리 고유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현지화 했다. 향신료도 조금 넣어 향을 강하지 않게 했다. 토마토 소스와 양파 베이스도 인스턴트나 가공품 대신 셰프가 직접 만들어서 쓴다. 토마토 소스는 각종 재료를 넣고 4시간 이상 끓여서 3일 정도씩 사용한다. 탄두리는 우리말로 ‘화덕’을 의미한다. 화덕에 구운 것이어서 탄두리 난, 탄두리 치킨이라 부른다. 바비큐는 모든 재료에 닭고기가 사용된다. 닭은 하루 전에 요구르트에 담가 숙성과 발효를 시켜 화덕에 굽기 때문에 기름기가 쫙 빠져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발효 덕분에 고기는 부드럽고 맛이 살아난다.

난은 밀가루에 우유와 크림, 계란을 넣어 반죽해 하루를 발효시킨다. 그것을 다음 날 화덕에 구워내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쫄깃쫄깃하다.

가성비가 좋다보니 홍보를 하지 않는데도 꾸준히 찾는다. 점심시간 때는 가끔 자리가 없을 경우도 있다. 직장인들과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 손님이 다양하다. 처음 와서 런치 세트를 맛본 손님들도 맛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두 종류 카레를 맛볼 수 있어 좋고, 탄두리 치킨도 양념이 담백하고 맛이 배어 있네요.”

 

인도풍으로 꾸민 로얄 인디아 내부 장식

 

주요메뉴 : 런치세트 1만원, 디너세트 3만8000원(2인분, 라씨 포함), 믹스 베지(계절 야채를 넣어 만든 커리) 1만원, 탄두리 치킨 1만9000원, 치킨 비리아니(인도식볶음밥) 1만1000원

주소 :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20-11
문의 : 031-816-6692
※ 브레이크 타임 3시~6시

 

인도 분위기가 풍기는 로얄 인디아 전면

 

정미경 전문기자  gracesoph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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