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갑 성균관대 교수 진행

봉암서예원(원장 이남무)은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사서(四書)를 중심으로 유교경전 특강을 열고있다. 이번 특강은 우리나라 유교철학의 최고 권위자인 최영갑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진행한다. 

7일 첫 번째 강의에는 50여 명이 넘는 수강생이 몰려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최영갑 교수는 요순시대로부터 공자와 제자백가, 사서에 이르기까지 유교경전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이고 전체적인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했다. 또한 “이 세상에 단 한 권의 책을 추천하라면 모든 문제의 해답을 안고 있는 논어를 추천한다”며 “경전을 읽는 것은 우리 마음의 때를 씻어내는 일이며, 경전 공부와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우리 자신의 밝은 모습을 찾고 더 나아가 이웃을 교화·감화하는 일에 나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나자 한 수강생은 “강의 들으러올 때의 나와 듣고 나서의 내가 달라진 것 같다”며 “유교철학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주셔서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이남무 봉암서예원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지도선생님과 협의해 사서(四書)와 오경(五經)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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