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120명 참여. "남북교류사업 앞장설 것"

[고양신문] 17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가자! 평양 통일열차 경기청년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120명이 모여 발대식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발대식에 참석한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민주, 수원)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것은 청년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청년서포터즈가 큰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전국 통일열차 서포터즈를 준비하고 있는 윤희숙 준비위원장은 “4ㆍ27선언을 보며 광화문에서 촛불 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서포터즈의 활동으로 개마고원 트래킹과 개성공단에 청년 스타트업단지가 생기는 설레는 상상을 한다”라고 말했다.

박범수 서포터즈 단장은 2019년 사업계획 발제에서 “우리의 활동을 남과 북이 모두 지켜보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있다”며 “사회의 변화, 한반도의 봄은 저절로 오지 않고 우리가 노력해야 오는 것이다”라며 올해 남북교류사업 성사 의지를 밝혔다.

선서문 낭독과 축하공연 그리고 도미노 퍼포먼스 ‘통일열차 가자평양’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포터즈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참가자중 한 명은 “직장에 다니면서도 금강산을 가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청했고, 앞으로 다양한 세미나와 연합활동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서포터즈는 4월 28일 파주-개성 평화마라톤과 다크투어, 금강산기행 등 남북청년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경기도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 전남, 대전, 강원도에 서포터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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