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생과일주스와 품질좋은 커피, 입소문 자자

고양시사회적기업 중 유일하게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 솔롱고스’. 2011년 7월 일산동구 아람누리에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대화동 하나로클럽 2호점, 8년 만인 올해 2월 25일 일산서구청 개청과 동시에 3호점을 열었다. 카페 솔롱고스는 사회적기업이지만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다문화가족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확대를 목표로 설립된 착한 사회적기업이다.

생과일주스를 만들기 위한 생과일. 솔롱고스의 자부심이다.

카페를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의 자립기반도 마련한다. 일산서구청에 들어서면 1층에서부터 은은한 커피향과 생과일주스 향이 은은하게 흘러나온다. 6층에 자리한 솔롱고스의 향기가 청사 곳곳에 배어난다. 운동 삼아 계단을 통해 걸어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각국의 인사말이 적힌 패널이 반긴다.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솔롱고스만의 특색 있는 인사법이다.

솔롱고스 앞의 인사말들이다. 다는 모르지만 인사가 반갑다.

햇빛 머금는 창가에 마련된 10여 평의 공간은 따스함 가득하고 편안하고 여유롭다. 여기에다 전문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는 유명브랜드의 고급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향과 맛이 좋다. 좋은 원두를 사용해 가능한 맛이다. 또한 생과일주스 전문점답게 알록달록 천연색 과일이 투명한 유리 냉장고에 가득하다. 토마토,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얼리지 않은 생과일은 주문 즉시 직접 갈아 주스로 낸다. 입안에 머금는 순간 상큼하고 신선함이 온몸에 퍼진다.

10여 평의 공간은 맛있는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 알맞다.

카페 솔롱고스는 고양시 7개 점을 목표로 품질과 친절로 운영된다. 사회적기업이라는 선입견과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데 모범을 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굳이 업무상 일산서구청에 갈 일이 없더라도 커피 맛이 생각나 찾아가볼 만한 카페다. 일도 보고 일산서구청 6층 식당의 맛있는 점심도 먹고, 솔롱고스의 음료까지 마신다면 만족스런 하루 코스다. 사회적기업의 모범이 되는 사회적기업 카페 솔롱고스. 대화동 하나로클럽과 일산서구청을 방문한다면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착하다 카페솔롱고스. 생딸기주스와 아메리카노. 
카페솔롱고스는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카페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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