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용노동지청과 중·소규모 현장 찾아 캠페인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산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고양신문]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박대식)와 고용노동부 고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연식)이 18일 오후 덕양구 내유동과 일산동구 중산동 일대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10개소를 찾아 안전점검 및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노동자 1만명당 사고사망자 비율인 ‘사고사망 만인율’을 2022년까지 0.27까지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사고사망자 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규모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추락재해예방에 초점을 맞춰 작업발판, 안전난간, 낙하물방지망 등도 집중 점검했다.  

산업재해 통계(2018년 9월 확정통계 기준)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건설업 사고사망자 30명 중에서 50억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사고사망자는 21명으로 그 비중이 70%나 된다. 

공단과 노동부 및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민간위탁기관(제일건설안전기술, 에스티종합안전, 고려건설안전기술단, 선진건설안전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추락사고 예방 및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에 관한 홍보물을 배포했고, 작업 전 안전점검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설치하여 안전문화의 확산을 도모했다. 

안전점검 현장을 찾은 박대식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은 “앞으로도 재해 발생현황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건설업 사고사망재해의 궁극적인 감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식 지사장과 참가자들은 작업 전 안전점검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설치하며 건설현장 안전문화의 확산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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