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시 정부로부터 교육국제화 기여 인정받아

응웬반히웨(NGUYEN VAN HIEU) 베트남 호치민 교육부 부청장이 이정열 중부대학교 부총장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중부대학교]

 

[고양신문] 이정열 중부대학교 부총장이 21일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베트남 호치민 교육부와 호치민 시(市) 정부로부터 한국과 베트남 간 교육국제화 부분에 대한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베트남 호치민 시와 호치민 교육부는 매년 베트남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육국제화에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부대학교는 2014년부터 베트남 학생의 유치를 위해서 노력해왔다. 특히 선발과정에서 ▲한국어 필기 및 구두테스트 ▲현지방문 학생 직접면접 ▲가정환경조사 등을 원칙으로 학생을 선발했고, 현재 약 380명의 베트남 학생이 한국어연수, 학부, 대학원 과정에서 수학하고 있다.

이 부총장은 링크사업단장의 자격으로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및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치민 지회(World-OKTA)와 MOU를 맺고 한-베 간 산학협력과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현장실습 기회를 만들기 위해 2015년 호치민을 방문하면서 호치민 교육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부대는 호치민 교육부와 협정을 맺고, 호치민 교육부 산하의 고등학교와 전문대 최고 책임자와 교수들 그리고 학생들의 단기연수를 매년 실시해 현재까지 약 230명의 관계자가 중부대를 방문했다.

이번 훈장수여를 위해 직접 중부대를 방문한 응웬반히웨(NGUYEN VAN HIEU) 호치민 교육부 부청장은 “이정열 부총장의 도움으로 많은 호치민 소재 교육관계자가 한국의 선진교육문화와 환경을 답사하고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베트남의 발전과 한-베 간 교류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열 부총장도 “향후 중부대학교는 호치민 교육부와 더욱 협력하여 한국학생들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학생의 다양한 교육지원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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