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 추천, 미세먼지 제거에 좋은 음식

[고양신문]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는 이제 사회재난에 포함시키는 법안이 의결될 만큼 관심과 우려의 대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다.
입자가 큰 먼지는 대부분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된다.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가 매우 작아 코와 목,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까지 스며든다.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해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게 되는데, 이때 부작용으로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음식으로 미세먼지를 막을 수는 없지만 염증완화, 독소배출 등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는 있다.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주는 식재료를 소개한다.

■미역
해조류는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미역의 끈적끈적한 물질인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쇠고기 미역국, 굴 미역국, 황태미역국 등 다양한 부재료와 함께 국으로 먹어도 좋고 식초를 넣어 새콤하게 미역초무침으로 즐겨도 좋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루테인, 셀레늄, 식이섬유 등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 성분은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막고 암 종양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C는 미세먼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체내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 셀레늄 성분은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세균감염방지에 좋으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꽃송이보다는 줄기에 영양가와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므로 잘라버리지 말고 얇게 잘라 먹는 것이 좋다.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찍어 먹거나 각종 채소와 함께 볶음밥을 해도 맛있다. 
 
■미나리
예부터 피를 맑게 해주는 재료로 여겨져 왔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으로 변한 몸을 중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칼륨이 풍부해 매연이나 미세먼지를 통해 인체에 들어온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에 효과적이다. 간 건강에 도움을 줘 숙취 해소 및 피로회복에 좋다. 생으로 먹기보다는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생미나리를 깨끗이 씻어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 쌈을 싸먹으면 향도 좋고 영양면에서도 보완된다.

■도라지
도라지는 한약재로도 사용되는데 칼슘, 섬유질,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인삼의 주요성분 중 하나인 사포닌이 들어있다. 사포닌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키워준다. 폐와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한약재로 사용된다. 도라지차를 하루 한 잔씩 마셔도 좋고, 도라지청을 만들어 따뜻한 물에 타먹어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와 오이를 매콤새콤하게 무쳐 반찬으로 먹으면 집나간 입맛도 돌아온다.

면역력이 좋으면 웬만한 것은 이겨낼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 식품관에서는 봄맞이 2, 4, 6 스탬프 마일리지 사은행사가 진행 중이다. 건강한 식재료 사고, 사은품도 받고, 일석이조의 기회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