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배 의원 예산증액 요구

기획예산처는 지난 17일 내년도 경의선 전출 복선화 사업비 753억원을 86억원 증액해 839억원으로 편성해 건설교통부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설교통부는 기획예산처가 지난 4일 당정협의과정에서 민주당 김덕배(일산을, 건교위간사)의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차질없는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인정해 이같이 증액했다고 밝혔다.

건교부 이영근 광역교통국장은 “2004년 예산편성에서 전반적으로 SOC예산의 삭감이 이루어졌는데, 경의선의 경우 지방비 분납금의 미납이라는 상황에서도 예산은 타 예산보다 작년대비 증액분이 훨씬 상승해 편성됐다”면서 “이번 기획예산처의 증액은 당정 협의시 해당의원의 지적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덕배 의원은 이와 관련 “정부 예산이 국회에 넘어오면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더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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