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고양시>
[고양신문] 고양시의 합계출산율이 매년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17년 고양시 합계출산율은 1명 이하인 0.96명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전국 평균인 1.05명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2017년 기준 경기도 100만 대도시와 비교해도 출산율이 1 이하인 도시는 고양시가 유일하다(수원 1.04/ 성남 1.01/ 용인 1.04). 2000년도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인 1.54로 아이 낳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현재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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