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화성시장기 대회 C조 1위

제2회 화성시장기 대회 C조 1위
지난해 3연속 우승에 이어 쾌거
최우수상에 이선우 선발투수


[고양신문] 박종호 감독이 이끄는 일산서구 리틀야구단이 올해 첫 전국대회인 화성시장기에서 우승(C조 1위)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올 시즌 첫 대회도 기분 좋게 시작한 것.

일산서구 리틀야구단은 지난 25일 제2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C조 결승에서 대전 유성구를 3대 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창단 11년째인 일산서구는 최근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전국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회까지 무득점 경기가 이어졌던 결승전에서는 3회말 일산서구가 선취점을 내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일산서구의 기민석(원당중1) 선수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김현우(충암중1)의 2타점 적시타로 3대 0까지 달아났다. 이어 4회 선발투수인 이선우(충암중1)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준석(신일중1) 선수가 1점을 내줬지만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잘 틀어막으며 2점 차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모범상은 선발투수인 이선우 선수가 차지했다. 이선우는 투수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타자로는 팀의 1번으로 나서 이번 대회에서 2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리틀야구 명장 박종호 감독은 대회 감독상을 수상했다.

일산서구 리틀야구단이 작년 하반기부터 좋은 성적을 이어가자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올해 2월 열렸던 ‘한미국제대회’에 박종호 감독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리틀야구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 감독은 지난 2월 7일부터 16일간 36명의 선수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친선경기와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국가대표에는 일산서구의 이선우 선수도 포함됐다.

박종호 감독은 “일산서구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저에게도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었다”며 “매 경기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충실한 연습을 통해 매 경기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가대표 리틀야구 감독까지 맡으여 명장 대열에 오른 일산서구 박종호 감독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일산서구 이선우 선수.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