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약료 등 복지 위기 가구 직·간접 서비스 기획

 

[고양신문]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가 지난 27일 고양시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사각지대 및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복지 사각 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시약사회에 특별 제작한 홍보물인 약봉투 10만장을 제공해 관내약국을 통해 시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시약사회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따른 협조, 영양제지원, 성금기부 등의 간접지원과 더불어 방문약료 서비스 등의 직접 서비스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진 시약사회장은 “105만 고양시민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인 약사회원을 고양시의 협조사업 선상에 올려주어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아울러 타 시군구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방문약료 서비스가 고양시에는 아직 시행 안 되고 있어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약에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약국은 지리적으로 방문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 친근한데 시에서 추진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함께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면서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이 드시는 약의 유효기간 관리조차 안 되고 오남용 또한 심각할 것으로 보이기에 이번 시약사회 제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명재성 시 복지여성국장도 “방문약료사업은 보건소와 함께 방향을 논의해보고 시에서 지원내지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환영입장을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제공받은 약봉투를 이달 26일 개최되는 연수교육 참가 회원들에게 배포하면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방문약료 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충분한 준비 자료를 확보해 사업을 계획하고 강사 양성과 전문교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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