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촌·대장천 수계 정화활동 시작으로
고양시 78개 하천 분담해 봉사활동 전개

 

고양하천네트워크 도촌·대장천 수계 회원들이 지난달 31일 하천변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고양신문] 고양하천네트워크 회원들이 새봄맞이 하천정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고양하천네트워크 도촌·대장천 수계에서는 지난달 31일 겨우내 쌓인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고양지역환경운동본부, 고양자연생태연구회, 어린이식물연구회, 풀잎봉사단이 참여해 도촌천과 풍동천 구간을 나눠 진행했으며 단체회원과 시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도촌ㆍ대장천 수계에 소속된 또 다른 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오는 4월 6~7일, 대장천 상장대교 일원에서 정화활동과 꽃씨 심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고양시 학교 25개 동아리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이 참여해 정화활동과 함께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꽃씨를 심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하천네트워크는 고양시의 하천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거버넌스 조직으로 64개 단체, 1만4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고양시 78개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정화, 외래식물 제거, 정화식물 식재, 하천변 꽃길 가꾸기, 하천모니터링, 생태교육,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연중 내내 펼치고 있다.

도촌ㆍ대장천 수계 윤덕운 대표는 “이웃들이 맑고 깨끗한 자연하천과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하천네트워크 단체의 자발적 활동이 고양시 하천 생태보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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