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의료재단, 개원 30주년 기념식 열고 미래비전 선포

원당 원능복음병원으로 개원
지역거점 준종합병원으로 성장

 

 

[고양신문] 일산복음의료재단(이사장 손재상)이 지난달 28일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일산복음의료재단을 있게 한 임직원 뿐 아니라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윤승 고양시의회의장, 전재희 일산동부경찰서장, 안선희 일산동구 보건소장 등 총 7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이립(而立)에 접어든 복음의료재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일산복음의료재단은 고양시 지역거점병원으로 다른 사람의 건강을 내 몸처럼 돌본다는 ‘이명아명(爾命我命)의 정신으로 1989년 50병상으로 원당에서 원능복음병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이래 지금은 25명의 의료진과 400여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준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이며 이외에도 6개 특수진료 클리닉 등의 특성화 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30년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연혁·경과보고를 시작으로 30년 근속자인 이상형 이사를 포함한 17명에게 공로패와 상품 수여, 이사장 인사말, 내빈 축사, 병원장의 미래 비전 선포의 순으로 진행됐다. 

손재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0년은 내외부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임직원들의 단합으로 끊임없는 성장해가며 동시에 의료의 질과 전문성도 높여 양적인 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성취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늘 감동을 주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정범구 독일대사는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왔고,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축사에서 “일산복음병원은 몸의 병을 고쳐줄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고쳐주는 곳”이었다고 오랜 인연과 추억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쉼터가 되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과 늘 함께 하는 따뜻한 이웃이 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정일 병원장은 “지금까지의 30년이 견실한 지역 의료기관으로의 거듭남이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급성기 병원과 회복기 병원을 갖춘 우리가 노인과 재활의료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에 있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노인 의료 허브로 성장해야한다”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손정일 병원장

 

한편 일산복음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량 평가 ‘고관절 치환술’ 부문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렴적정성평가에서 최고 평가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 검진기관 평가에서도 일반검진 분야와 내시경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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