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육군 제7121부대 ‘나라사랑 아이사랑’ 1호 후원금 전달
 


[고양신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오은화)는 지난 9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육군 제7121부대와 나라사랑 아이사랑 1호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제7121부대의 안준영 중령, 임형준 소령, 박종근 대위, 이진성 상사, 윤대담 중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오은화 본부장, 장형준 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롭게 시작하는 ‘나라사랑 아이사랑’은 사회적 최약자인 빈곤아동의 건강한 심리적·육체적 발달을 위해 나라사랑 아이사랑 기금을 조성하여 단위부대 별 사령부 주둔지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국군 나눔 캠페인이다. 장병 대상 나눔교육을 통한 인성 함양, 기금 마련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금번 후원은 제7121부대의 대대장이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장기 후원자로 군대 내 나눔문화확산에 힘써온 안준영 중령의 소개로 박종근 대위가 나눔에 참여하며 시작되었으며, 임형준 소령, 이진성 상사, 윤대담 중위가 차례로 나눔 릴레이에 참여하며 그 열기를 이어갔다. 모인 후원금은 이웃의 소외된 아동들이 심신이 건강한 미래의 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안준영 중령은 “자라나는 아이들은 국가의 미래이다. 군인이 국가의 미래를 지키는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나라사랑 아이사랑이 캠페인의 마중 물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 나눔의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더 많은 군인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박종근 대위는 “세 아이의 아빠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이 보다 행복하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형준 소령은 “솔선수범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나 역시 모범이 되는 군인이 되도록 하겠다”며 말을 이었으며, 이진성 상사는 “전 세계에 어려운 아동들이 많지만, 우리나라 아동들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아동들의 미래를 지키는 든든한 지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오은화본부장은 “국가와 미래를 위하여 먼저 앞장서는 군인들의 정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 안준영 중령의 나눔이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 나라사랑 아이사랑 1호를 시작으로 국가와 민족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해 손을 맞잡아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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