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보건의 날 기념, 치매극복 걷기대회도 열려

보건의료관계자·시민 한마당 
유용우한의원, 사과나무치과 
체험형 의료·건강정보도 제공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천연 가루치약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 직접 치약을 만들어 보는 아이들.

 

[고양신문] 제47회 보건의 날을 맞아 고양시 ‘건강 어울림 한마당’행사가 10일 고양어울림누리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의식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건강 체험을 통해 제대로 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시와 관내 보건의료관계자가 준비했다. 

오전에 시작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건강비전 선포식, 건강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어울림누리와 성라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덕양구 관내 각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가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면서 치매에 대한 긍정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장이 됐다.

오후에 열린 2019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보건 분야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105만 시민 건강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고, 총 19개로 운영된 건강체험관에서는 시민들에게 건강관련 다양한 체험과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2019보건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고양시의사회의 손가락센서를 이용한 스트레스검사, 치매안심센터의 가상현실(VR)이용 치매예방 체험, 헤븐리병원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두뇌나이측정 등 스마트기기를 통한 프로그램에서는 시민들이 재미있게 즐기며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고양시약사회는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약물오남용 및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고양소방서는 심폐소생술과 가정응급조치 관련 정보 제공을, 고양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정신적 힐링을 제공하는 토닥토닥버스를 현장에서 직접 운영했다. 

 

유용우한의원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한약재를 직접 만져보며 자신의 몸에 가장 잘 맞는 향첩을 직접 만든 참가자.

 

특히 관내 의료기관인 유용우한의원과 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등 관내 의료기관도 참가해 피부에 와 닿는 건강 체험 기회를 제공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천연 가루치약 만들기는 페퍼민트, 죽염, 중조, 자일리톨 가루를 이용해 직접 치약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했고, 유용우한의원은 다양한 한약재를 직접 만져보고 향을 맡으며 자신의 몸에 가장 잘 맞는 향첩을 직접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어 참가자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이번 건강어울림한마당을 주관한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행사의 주제인 ‘시민행복, 시민중심,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도시 고양!’이라는 말처럼 시민모두가 누려야할 건강 권리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약사회는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약물오남용 및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시행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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