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고양시 한강하구 생태‧역사‧평화 프로그램
27일~5월 12일까지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진행

 


[고양신문] 고양시가 진행하는 한강하구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한강하구 평화이야기’가 오는 27일(토)부터 5월 12일(일)까지 16일간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펼쳐진다. 2019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0선에 선정된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해설사·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코스 ▲한강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체험 ▲평화자전거(인력거)체험 ▲관광두레 ‘행주의 바람’이 준비한 행주산성 신기전 만들기 ▲국궁체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에서 준비한 다육재생아트와 곤충디오라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강변을 따라 만들어지는 사진갤러리 존에서는 장항습지의 아름다운 생물 다양성,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미니 사진전, 고양 독립운동이야기와 같은 전시가 준비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사진갤러리 존에서 만날 수 있는 장항습지의 다양한 생명들.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한강하구 평화콘서트’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데, 첫째 날 ‘생태’, 둘째 날 ‘평화’, 셋째 날 ‘한강사진’ 등 특별한 주제를 담은 세미나와 함께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도보관광이 이어져 생생한 현장 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문화유산관광과 담당자는 “고양관광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SA치어리딩 엔젤킹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30사단 군악대 연주, 고양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 아름드리무용단의 화려한 공연이 5월 가족의 달 한강변을 수놓게 되며, 고양신한류예술단, 고양예총 민간예술단의 한강 버스킹 공연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주 마을 주민의 음식과 지역특화 상품관을 마련하고, 돗자리 서비스도 제공해 봄날의 한강 정취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고양시티투어가 특별 코스(고양국제꽃박람회~한강하구 평화이야기~원당화훼단지)도 운행한다. 4월 25일까지 사전예매 시 만원에 즐길 수 있는 특별코스는 1일 30명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또한 여행주간인 16일 동안은 고양시 지역에서 소비한 당일 영수증을 제시하면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행사장에서 5000원 상당의 한복체험, 또는 평화자전거(인력거) 체험 중 하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사업은 대덕생태공원에서 장항습지까지 약18km 구간의 한강하구 구간을 활용하는 생태·역사·평화 프로그램으로 3년간 총 10억8000만 원의 콘텐츠 운영비가 국비 매칭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유산관광과(031-8075-3404)로 문의하면 된다.
 

행주대첩과 권율 장군의 역사가 깃든 행주산성의 봄 경관.

 

고양시에서 람사르 등재를 추진중인 장항습지 수변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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