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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연구원 “장항습지 지킴이 1호 신고합니다”
  • 유경종 기자
  • 승인 2019.04.18 16:08
  • 호수 1416
  • 댓글 0

국토보전연구본부 연구원 20여 명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생태교란종·쓰레기 제거 ‘구슬땀’

 


[고양신문] 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 국토보전연구본부(본부장 김원) 연구원 20여 명이 장항습지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원 본부장은 “건설연은 ‘1부서 1사회공헌활동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데, 우리 본부의 연구 분야가 물이다보니 누구보다도 긴밀하게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장항습지를 봉사장소로 택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신용) 주관으로 간단한 사전 교육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센터 최경애 사무국장은 “누군가가 고통을 겪을 때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듯, 쓰레기와 생태교란종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장항습지야말로 시민들의 관심과 연대가 가장 절실한 곳”이라며 참가자들의 동기를 자극했다. 이어 최윤주 자연환경해설사가 장항습지의 생태적 중요성과 당면 과제들을 함께 설명했다.
 

자원봉사센터 최경애 사무국장이 장항습지 지키기 봉사활동에 동참해 준 건설연 연구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 장항습지 생태탐방로로 이동해 건설연과 자원봉사센터 인력이 함께 힘을 보태 본격적으로 생태교란종 제거작업과 쓰레기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버드나무숲을 뒤덮고 있는 가시박 덩굴에 달린 씨앗들을 미리 교육받은 매뉴얼대로 하나하나 가위로 잘라주고, 여기 저기 올라오는 환삼덩굴 새싹은 일일이 손으로 뽑아주었다. 바닥에 나뒹구는 쓰레기들은 양도 종류도 상상 이상이었다. 참가자들은 예정시간을 연장해가며 쓰레기를 하나라도 더 수거하기 위해 부지런히 손발을 움직였다. 작업을 마무리할 무렵에는 봉사자들이 모은 쓰레기 부대가 한가득 쌓였다.

행사를 주관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건설연 봉사자들께서 너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봉사활동을 펼쳐주셨다. 물을 연구하는 분들이라 장항습지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원 본부장은 “기회를 만들어 다시 장항습지를 찾을 것”이라며 “다른 부서에도 장항습지에서의 봉사활동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가 지키는 고양의 시크릿가든, 장항습지’ 캠페인을 올해의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소년 봉사동아리는 물론 지역의 공기업과 단체들을 장항습지 지킴이 파트너로 연결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근 군부대와도 긴밀히 협력해 군 장병들의 참여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최경애 사무국장은 “건설연이 첫 스타트를 멋지게 끊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고양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손을 잡고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기적을 함께 만들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장항습지의 생태적 중요성과 환경적 과제들을 설명하고 있는 최윤주 자연환경해설사.

 

나무를 뒤덮은 가시박 덩굴에서 씨앗만 골라 제거해주고

 

수풀 바닥 곳곳에 널린 쓰레기들은 깔끔하게 치워주고

 

땀흘려 모은 쓰레기 자루들을 장항습지 입구까지 옮기는 것도 큰 일

 

"보람찬 작업,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유경종 기자  duney7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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