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디자인 문화전 ‘헤이, 스웨덴’

디자인·라이프·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구성
6월 말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신문] 단순하고 실용적인 아름다움이 특징인 북유럽 스웨덴의 브랜드 디자인은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대세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스웨덴 디자인의 매력과 그 안에 담긴 문화를 맛볼 수 있는 ‘헤이, 스웨덴’ 전시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에이치앤엠(H&M), 피엘라벤(Fjällräven), 앱솔루트(ABSOLUT), 브리오(BRIO) 등 스웨덴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우리나라에 스웨덴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FIKA, 스칸딕프라자 등의 한국 기업이 참여해 다채로운 구성을 더했다.

또한 여유롭고 따뜻한 일상을 그린 그림으로 유명한 스웨덴 국민화가 칼 라르손의 작품과 행운을 상징하는 스웨덴 전통 말 모양 목각인형 ‘달라하스트’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노벨상의 나라로 잘 알려진 스웨덴의 숨겨진 발명품 이야기와 상상력을 발휘하며 협동을 중요시 하는 스웨덴 교육, 그리고 세계적 명성을 얻은 스웨덴 소설가들의 책을 만날 수 있는 ‘스웨덴 문학 산책’ 코너도 마련됐다. 여기에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 그룹 아바(ABBA)를 테마로 한 전시공간도 꾸며 흥미를 더한다.

고양아람누리 지하1층에 자리한 아람미술관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과 가까워 연계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시를 준비한 고양문화재단 전시교육팀은 “삶의 균형과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스웨덴의 인생 철학 ‘피카(Fika)’와 ‘라곰(Lagom)’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하며 “숨가쁘게 달려 온 우리 삶을 돌아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웨덴 디자인 문화전 ‘헤이, 스웨덴’

기간 : 6월 30일(일)까지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관람시간 :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료 : 일반 8000원, 청소년·어린이 6000원
문의 : 1577-7766

※ 할인혜택 : 2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고양시민 1000원 할인, 65세 이상·36개월 이하·국가보훈대상자·장애인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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