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과 세계 평화’ 주제로 일산서구청에서 진행

4ㆍ27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DMZ인간띠잇기 고양시 행사도 참가


[고양신문] 4ㆍ27판문점회담 1주년을 맞아 백장현 통일시민학교장(한신대 초빙교수)이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 초청으로 ‘북미회담과 세계 평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7일, 고양시 일산서구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특강에는 서울동대문청년회소 권용순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최근 북미정상회담의 진행상황과 향후 남북관계의 전망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특히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 펄라스파사이JC의 메리레이스 회장, 메디나 외무부회장, 샤키 역대회장이 자리를 함께 해 북미관계가 세계 평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강의를 경청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에는 세계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JCI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진웅 한국청년회의소 상무이사, 문재호 고양시의원, 통일을이루는사람들 윤주한 대표와 한상우 이사도 참석했다.

강연에 자리를 함께 한 필리핀 펄라스파사이JC 참가자들.

 특강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DMZ평화인간띠잇기’ 고양지역 행사에 참가해 손에 손을 맞잡고 남북 관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함께 기원했다.

다음날 6ㆍ25에 참전해 용감하게 전투에 임하고, 피흘린 필리핀 제10대대의 혼을 기리는 필리핀참전기념비에 방문해 헌화식을 거행했으며, 이 의미를 필리핀 자매JC회원들에게 소개했다. 이 자리는 특별히 고양시의회 문재호 시의원이 직접 기념비 행사에 참석해 필리핀 자매JC에 소개하고, 앞으로 고양시의회가 필리핀참전기념비를 더욱더 기릴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서울동대문청년회소와 필리핀 펄라스파사이JC 회원들은 다음날 고양시 재향군인회를 방문해 구자현 회장으로부터 고양시 재향군인회의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권용순 회장은 “JCI(국제청년회의소)는 Junior Chambers International의 약자로, 전 세계 110여개 국 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시민사회단체”라며 “회원 자격은 만 20세에서 만 40세이지만, 특별히 한국 상황을 고려해 JCI KOREA(한국청년회의소)는 만 4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단체의 목적은 지역사회개발, 개인역량개발,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이라고 밝혔다.
 

강연 경청 후 백장현 교수와 함께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참가자들.

 

특강을 마친 참가자들이 ‘DMZ평화인간띠잇기’ 고양지역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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