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순희 고양 명문로타리클럽 회장

[고양신문] 추순희 고양 명문로타리클럽 회장은 “사회 구석구석을 보살피는 여성의 섬세함과 정겨움으로 회원들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추 회장은 여성 CEO들로 구성된 ‘고양 명문로타리클럽(창립 2005년)’의 14대 회장으로 8년째 활동 중이다. 현재 회원은 30여 명이고, 장항동 라페스타에 클럽 사무실을 두고 있다.

"명문 회원들은 여성 CEO라는 이름으로 각자 하는 사업에도 열심이지만, 올해 슬로건인 ‘세상에 감동을 실천'하려고 시간을 쪼개가며 봉사활동에 참여합니다.“

이들은 지난번 국제 로타리 세계대회를 앞두고 로타리클럽 연합으로 호수공원에 벤치와 테이블 등을 설치했다.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해서 노후 씽크대 교체, 바닥 개선공사를 했고, 연탄봉사, 소년가장 장학금, 전기밥솥 전달 등을 해왔다. 추 회장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문촌 7단지에서 급식배식 봉사에도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로타리의 목적은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사업 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고취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 로타리안의 3대 의무는 주회 출석, 회비 납부, 공식 잡지나 지역 잡지(로타리 코리아지) 구독이며, 봉사의 3대 의무는 신입회원을 추천하는 일, 로타리재단이나 한국 로타리재단에 기여(기부)하는 일, 정관세칙을 지키는 일에 있다.

명문로타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클럽사무실에서 주회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색 있는 주회도 한다고 하는 추 회장은 “여성 CEO들의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테마 주회(매월 1회)는 직업체험으로 이뤄진다"며 "이제는 클럽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회원 중 꽃 카페를 운영하는 곳에서는 꽃꽂이를 체험하고, 베이커리 사업장에서는 제과제빵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또 다른 보람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명문로타리 회원은 현재 27세~69세의 회원들로 직업은 변호사, 회계사, 교수, 기업대표, 자영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은혜 장관, 이윤승 시의회의장은 초창기 회원으로 지금까지 활동 중이다.

추순희 회장은 개인사업장으로 그랜드백화점 내 귀금속매장(티파니)을운영해오다가 서울로매장을 이전했다 ㆍ스케쳐스 아웃도어(6층)는 운영 중이며, 전국 호텔 매장에서 병행수입품을 전시 판매 해오고 있다.

회원들과 함께 해외 클럽들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라는 추 회장은 “함께하면 더 큰 봉사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며 "봉사에 열정 있는 여성 CEO들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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