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와 남북교류사업 업무협약 체결

2일 고양시와 연천군이 관광활성화와 남북교류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연천군(군수 김광철)이 관광활성화와 남북교류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해 양 도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박성남 연천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비롯한 생태관광이 풍부한 연천군과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인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경제 확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와 연천군의 협력이 분권형 남북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5월 10일부터 연천군의 시티투어가 고양시에서 출발하고, 연천군의 평화회의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평화협력사업은 형식과 내용이 겹쳐있어 지역 간 연계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통일경제특구’ 사업은 지역의 특화 자원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양 도시 간의 협력이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발전과 평화경제 번영에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스(MICE) :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의 약어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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