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고양시의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타 대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고양시 재정자립도는 53.8%, 성남과 용인은 63%를 기록했다. 약 10%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경기도 100만 대도시 모두 재정자립도가 감소하고 있지만 특히 고양시 재정자립도는 변동이 매우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는 2011년과 2015년에 급감했으며, 특히 2015년은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의 전체 재원 중 자주재원(지방세,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고양의 경우 정부주도의 아파트개발사업이 집중돼 주택은 늘었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기업에 대한 규제가 심해 기업유치가 어려운 상태다. 법인세 등 기업이 내는 세금도 현저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