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단체교섭에서 합의안 도출 기대

한달 반 가량 계속되던 시청 주차장내 천막농성이 지난 22일 노조(경기노조고양시청분회)측의 자진철거로 막을 내렸다.

하루 앞서 열린 시청과 노조측의 단체교섭에서, 노조는 “현재 농성중인 천막을 철거하고 진행중인 태업도 중단,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하겠다”며 평화적으로 교섭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시청측에서도 “최대한 노조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해 의견접근을 보였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다음날 곧바로 천막과 현수막을 철거하고 금주에 있을 단체교섭 준비에 들어갔다.

노조의 이영진 분회장은 “이미 한달 이상 지속되던 노조측의 부분태업도 18일부터 업무복귀를 시작해 정상적인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노조 변형석 위원장은 “지난 주 시청과의 협의를 통해 29일에는 협의안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단체교섭의 타결을 전망하기도.

한편 노조와 시청측은 25일과 27일 두 차례의 실무자 접촉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29일 있을 제16차 단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을 계획이다.
<박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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