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만든 아름다운 경로잔치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지역 농축협 조합장, 지역 시도의원 등이 어르신들과 함께 서로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오전 일찍부터 분주했다. 고봉동새마을부녀회는 뭐 하나 빠진 것이 없나 일일이 확인하며 경로잔치를 위한 손발을 척척 맞췄다. 오전 9시30분이 되자 어르신들이 성석초등학교 체육관에 들어섰다. 가정의 달을 맞아 고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지영숙), 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상주), 고봉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학)가 공동으로 11일 ‘2019고봉동 어르신 잔치한마당’을 열었다.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이재국 고봉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당협위원장, 전종학 고봉동장, 고봉동 직능단체,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 박영선 벽제농협 조합장, 주민 등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은나래공연단의 식전공연과 오전 11시 개회식에서 내빈들은 강당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지용숙 고봉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여기 와 주시고 참석해주신 어르신들 모두와 경로잔치를 위해 준비하신 직능단체와 행정복지센터 등에 감사드린다. 어르신들 오늘 하루 신나게 즐기시고 푸짐하게 준비한 음식 마음껏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후 2시경까지 경로잔치는 고봉동 마을축제로 훈훈하게 진행됐다. 이날 잔치에는 지역 기업들도 적극 후원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이창례(67세) 어르신은 “분위기도 좋았고 즐거웠다. 음식도 잘 차려졌고 공연도 재밌었다. 동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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