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자협 도연합회 주최

[고양신문] 2019 우리농산물직거래장터가 4~5일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장한 이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으로, 경기도 각지의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이 판매됐다. 경기도가 후원하고 한국농업기술자협회 경기도연합회(회장 김유헌) 주최, 고양시지회가 주관했다. 우리농산물애용운동본부와 고양시산림조합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축수산 농가 판로를 개척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기 위한 행사로 개최됐다.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장기자랑, 먹거리 시음회, 연예인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311개 부스에 고양시 대표 특작물인 표고버섯을 비롯해 50개 업종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수산물이 판매됐다. 김유헌 회장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7000여 명의 소비자가 행사장을 찾았고, 총 2억5000여만원 상당의 농축수산물이 거래되는 큰 성과를 냈다. 경기도 내 농산물 생산이 줄어들고 있어 농민들이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봄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힘을 돋워주는 기회가 됐다”며 “소비자들은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고, 생산농가는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며 도농 화합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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