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간 다양한 시민참여 기념행사

15일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고양 민주주의 선포식 및 포럼이 열렸다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신문] 고양시가 15일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고양 민주주의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을 지정하고 추진하는 첫 행사로, 시민 대표들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100만 고양시민 진실·민주·평화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포럼에는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이재준 고양시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을 향한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한 안병하 치안감의 유족 안호제씨, 6·15 남측위원회 한충목 상임대표가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포럼에 참석한 많은 인원은 민주화운동이 우리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시장은 “민주화운동 정신이 올바르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기념행사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는 포럼을 시작으로 한 달 여 동안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특히 18일에는 일산문화공원에서 ▲5·18 주먹밥과 추모리본 만들기 ▲평화퍼즐 맞추기 등 5·18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고양시청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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