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했던 지난 5월 21일, 일산서구 주엽1동 복지일촌협의체(공공위원장 최병선)는 강선마을 8단지에서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찾아가는 클린빨래방’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클린빨래방’은 지난 3월 고양시장애인복지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한 것으로, 21kg 세탁기 4대를 탑재한 2.5톤 이동세탁차량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1~3급)을 찾아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불세탁 서비스를 제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체감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주엽1동 복지일촌협의체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관내 중증장애인가구를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수거한 이불을 세탁해 뽀송뽀송하게 건조까지 마친 후 다시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안영순 복지일촌협의체위원은 “가족 중에도 장애인이 있어 간단한 이불세탁도 그분들에게는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지 잘 알고 있다. 봄볕에 잘 말린 이불을 가져다 드릴 때 봤던 대상자분들의 환한 미소를 잊지 못할 것 같다.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며 봉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