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기도 연합 수화 발표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날을 기념하며 경기도내의 청각·언어장애우들이 고양시에 모여 한마당 잔치판을 벌인다.

이번 수화발표제는 ▷청각·언어 장애우들의 언어인 수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홍보 ▷경기도내 전문 수화 통역인 양성과 발굴 ▷수화 연구와 수화 동아리들의 발전의 계기 마련 ▷수화에 대한 필요성과 예술적·사회 문화적인 접근 유도 ▷청각·언어 장애우들의 문화 순준 향상을 위해 준비되었다.

경기도 16개 지부 17팀이 참가하는 이번 발표회제는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주최로 올해는 고양시지부(지부장 신동진·968-0792)에서 주관한다. 청각·언어 장애우 650명과 수화동아리·지역수화모임 350명이 참가하게 된다. 고양시지부에서는 ‘밤새지 마란 말야’란 제목의 꽁트를 가지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발표제는 21일에 민방위교육장에서 진행되는데 식전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재활극복 사례 영화 상영’과 2시부터 고양시청소년국악예술단의 ‘화관무’‘설장구’‘부채춤’와 가수 이혜미·서희씨와 마술사 정재수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기념식과 발표제의 사회는 지부장의 친동생인 개그맨 신동엽씨가 자청해서 맡았으며 행사 중 수화 통역은 김연신 김홍남씨가 맡았다.
한편 이날의 행사를 위해 주엽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이 행사보조요원으로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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