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까지 35개기관 대상

올 한 해 시정 전반에 대한 감시감독 역할을 담당하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의회는 16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0일로 예정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을 통과시켰다.  

올해 행감의 가장 큰 특징은 매년 11월에 열리는 제2차 정례회에서 6월에 열리는 제1차 정례회로 앞당겼다는 것이다. 이는 재작년 조례개정을 통해 명시된 부분으로 그동안 행감이 하반기에 열려 행감 지적사항과 처리요구 사항이 다음연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는가 하면 각종 사업 마무리 시점에 행감이 열려 여러 문제점 등을 바로잡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행감은 의원들의 지적사항이 바로 사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의회에서 처음 공개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 현황을 살펴보면 이번 행감준비를 위해 집행부에 요구한 자료는 총 700건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환경경제위원회가 2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복지위원회 159건, 건설교통위원회 156건, 기획행정위원회 126건 순으로 나타났다(의회운영위원회 9건). 자료요구 내용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올해 행감을 앞두고 열린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제기됐던 주요 의제들이 상당부분 수용됐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행감의 대상기관은 총 35개 기관(부서)으로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2조에 따라 해당 상임위에서 선정한 25개 기관(부서)과 본회의 승인이 필요한 10개 기관(단체)이며 증인 및 참고인 채택 수는 총 1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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