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문화공원서 많은 시민들 참여해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은 희망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5월, 다시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일산문화공원에서는 지난 5월 25일(토) ‘사람으로 물들이다. 2019 희망콘서트’가 열렸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과 '참여하는 시민의 힘'이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전, 손수건 만들기와 가죽팔찌 만들기 체험 등이 있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희망콘서트가 시작됐으며, 고양시립합창단과 더봄 청소년 합창단, 크라잉넛,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와 우리나라, 가수 조관우씨, 재즈파이브가 출연해 시민들과 하나가 됐다. 준비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서서 즐길 정도였고, 나누고 즐기는 하나의 축제로 희망과 화합의 콘서트가 되기도 했다. 
밤 9시를 넘기며 참여자들이 무대에 올라 객석과 하나가 됐고 노래 ‘상록수’를 불렀다. 시민대합창 희망콘서트의 감동스러운 장면이 자연스러웠다. 이어 그룹 부활의 공연은 희망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어린이 합창단이 희망콘서트에 함께 했다.

미루둥지 참여하는 시민의 힘 대표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즐겨주셔서 그 의미가 남다른 콘서트였다. 노무현 손수건 만들기 체험 등의 즐길거리에서 재료가 부족할 만큼 시민들의 큰 관심이 있었다. 마음속 깊이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이번 콘서트를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신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콘서트의 한 부분이었다.
청소년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콘서트에 함께 했다.

 

스마트폰에 크라잉넛 공연을 담는 시민.

 

콘서트를 끝까지 함께 한 참석자들. 자리를 뜨지 않았다.(미루둥지 제공)
시민대합창에서 관객과  참여자가 하나 돼 '상록수'를 울려 퍼지게 했다.
사진전을 보는 시민들

 

노무현 사진전

 

한 시민이 두손에 노랑색 희망콘서트 안내지를 꼭 쥐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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