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규 시의원 탄현동 자택 앞에서 주차 중 목격자 신고

[고양신문] 새해 벽두부터 채우석 시의원의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을 일으켰던 고양시의회가 불과 몇 개월 만에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여론 도마 위에 올랐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50분경 김완규 자유한국당 의원(일산1동, 탄현동)이 일산서구 탄현동 자택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김 의원은 사고가 아닌 목격자의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으며 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25%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단계라 구체적인 사건경위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부분이 없다”며 “조만간 현장조사 및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김완규 의원은 “대리운전을 불러서 아파트단지에 도착한 뒤 나름 운전기사를 배려하기 위해 주차만 직접 했는데 그 사이에 누가 신고를 했는지 경찰이 와서 이렇게 됐다”며 “어찌됐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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