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스님)이 지난 5월 29일(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2019년 신규 기획사업(돌봄 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지역본부의 2019년 신규 기획 사업은 빈곤과 질병, 소외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3가지 기획주제를 선정해 공모를 진행하고 면접심사와 최종심의를 거쳐 9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일산노입종합복지관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오는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3년간, 사업비 총 1억 4,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일산노인복지관이 기획한 사업은 ‘노인부부세대 중 암질환자의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돌봄 가족의 돌봄 부담감 완화와 가족기능강화를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 ‘내 마음 치유기’로 고양시 내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 1순위가 암질환(2017년 고양시통계연보)임을 고려해 기획했다. 상대적으로 지역사회 내 암질환자 노인부부세대 대상 돌봄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과 돌봄 가족의 정신건강과 갈등심화 문제를 이번 사업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 1차 년도에는 암질환자의 돌봄 가족이 겪는 직접적인 문제해결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차 년도에는 자원봉사자 조직화를 통해 틈새돌봄(돌봄 가족의 힐링 주말, 긴급 상황 발생 시 인력 파견 등)을 확대하고 3차 년도에는 사업의 경험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돌봄 가족을 위한 공동체 구축과 모델화에 주력하게 된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장 지언스님은 “암질환자 노인 돌봄 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과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다. 어르신들의 보다 나은 일상을 지원해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들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적합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보편화 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