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병원균 치료 및 예방 위한 연구 본격화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신규 Lactobacillus reuteri AN 417 균주 배양액의 치주질환 원인균 항균 효과를 재확인하고,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 증진 물질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는 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신규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사진 = 사과나무치과병원 제공]

 

[고양신문] 사과나무치과병원이 한국연구재단의 ‘2019년도 기본연구 신규과제’ 대상자에 선정되면서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연구·개발 역량을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과기정통부), 한국학술진흥재단(교육부),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을 통합한 국가대표 연구지원 전문기관으로 사과나무치과병원과 함께 올해 6월부터 총 3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이미 특허 출원한바 있는 신규 Lactobacillus reuteri AN 417 균주 배양액의 치주질환 원인균 항균 효과를 재확인하고,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 증진 물질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목표가 있다.   

1차년도에는 이 균주의 항균물질 유형을 확인하고 치주염 병원균에 대한 항균력을 검토한다. 2차년도에는 치주염에 유효한 신규 항균 물질의 대량 생산 방안과 대량 배양액내의 항균력을 갖는 유효 성분의 분리·정제 및 시료확보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마지막 3차년도에는 유효성분의 작용 메커니즘 연구 및 동물실험을 통해 생체안전성과 독성이나 알레르기 유발 여부 등에 대해 할 계획이다.

양경미 사과나무치과병원 의생명연구소장은 “만성질환을 유발시키는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다양한 항균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내성균의 출현으로 그 효과가 이미 한계에 이른 실정”이라며 “치주염 치료와 예방에 보다 효과적으로 임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유효성분을 찾아 제품화 할 수 있도록 학문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연구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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