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 1사 1사회공헌 활동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네트워크 협력
환경정화·이웃 돌봄 등 다양한 활동 펼쳐

 

건설연 1사 1사회공헌 릴레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고양신문]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자리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 임직원들이 고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신용)와 연계한 다채로운 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새로운 롤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건설연 국토보전연구본부 임직원 20여 명이 생태교란종 기시박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장항습지를 찾아 ‘특명! 장항습지를 지켜라’라는 타이틀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양말목을 활용하여 먼지 먹는 틸란시아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설연 경영지원본부 임직원들.


5월에도 3건의 활동이 연이어 진행됐다. 가장 먼저 경영지원본부 직원 12명이 ‘양말목을 활용하여 먼지 먹는 틸란시아 화분 만들기’라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버려지는 자원인 양말목을 업싸이클링해 만든 화분은 송포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한 참가자는 “나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했다”며 커다란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어 건설기술안전본부 직원 20명도 인근 소하천인 장월평천을 찾아 장평교 일대에서 쓰레기줍기와 분리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양하천네트워크 자전거21고양시지부 한기식 사무국장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 날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종량제 봉투 30개 분량의 쓰레기와 마대 50개 분량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장월평천 하천정화활동을 펼친 건설연 건설기술안전본부 임직원들.


건설연의 봉사활동 4탄은 기획조정본부 임직원들의 수고로 ‘독거 어르신을 위한 천연 모기퇴치제와 자운고 연고 만들기’를 지난달 23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초와 15개의 한약재를 올리브 오일에 우린 천연 자운고 연고와 아로마향이 첨가된 모기퇴치제를 직접 만들었다. 기획조정본부 관계자는 “역 내 독거 어르신의 여름나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정성으로 만든 연고와 모기퇴치제를 연구원에서 가까운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설연 관계자는 “이후에도 각 부서별로 ‘동네방네 쓸고 닦기’, ‘국군장병 책 모아주기’ 등의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지속적으로 펼친 후, 12월에는 평가회를 열어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계획을 전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신용 고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1부서 1사회공헌 릴레이가 고양시 기업 자원봉사활동의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공헌 방향에 부합하고,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천연 모기퇴치제와 자운고 연고 만들기’를 진행한 건설연 기획조정본부 임직원들.
장항습지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건설연 국토보전연구본부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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