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회 두레콘서트 ‘그대를 처음 본 순간’
6월 26일, 롯데백화점 문화홀

 

 

[고양신문] 우리나라 몇 안 되는 샹송가수의 계보를 이으며 ‘마담 샹송’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김주연이 고양의 팬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준다. 98회 두레콘서트 주인공으로 초청된 김주연은 고교시절 프랑스 예술의 낭만이 가득한 샹송에 매료된 후 프랑스어를 전공하며 줄곧 샹송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극단 여명 플레이백시어터 악사로도 활동하는 김주연은 뮤지컬 ‘원스’ 출연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과 버스킹 무대에서 독보적 매력을 표현해왔다. 아울러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축제를 통해 아코디언 연주자로서도 독보적 커리어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라 파시나시옹(매혹)’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레퍼토리를 팬들 앞에서 마음껏 펼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문화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빠리의 하늘 아래’, ‘장미빛 인생’, ‘사랑의 찬가’ 등 샹송의 전설 에디뜨 피아프의 불멸의 명곡과 함께 ‘눈이 내리네’, ‘빠롤레 빠롤레’, ‘쎄시봉’, 샹젤리제 거리‘ 등 광고나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곡들을 선보이게 된다.

함께 협연을 펼치는 뮤지션은 ‘착한밴드 이든’의 기타리스트 정재영이다. ‘콰가컬쳐레이블’ 대표로서 수많은 공연 기획은 물론, 뮤지션들의 앨범의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을 한 그는 라틴뮤직·샹송·플라멩코 등 유럽풍 음악을 가장 멋지게 표현하는 베테랑 기타리스트다.

퍼커션의 이주은 또한 다수의 가수와 밴드의 세션으로 활동 중인 대한민국 타악의 대표 주자다. 게스트로는 고양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가수 고현주와 발레리나 서지희가 출연해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손덕기 예술감독은 “마담 샹송 김주연의 무대와 함께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닮은 샹송의 매력에 젖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레콘서트는 매 달 두레치과(원장 황선범)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8월이면 어느덧 100회를 맞는다. 황선범 원장은 “두레콘서트를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함께 했기에 10년 가까운 세월, 길고 먼 길을 올 수 있었다”면서 매 회 객석을 채워 준 이웃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98회 두레콘서트 - 마담샹송 김주연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일시 : 6월26일 수 늦은 7시30분
장소 : 롯데백화점 일산점 9층 문화홀
관람료 : 2만원
문의 및 예매 : 010-3725-0724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