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우 연출, 베스트작품상·베스트연출상 수상

루마니아에서 열린 국제 연극제 바벨 페스티발에서 ‘메데아환타지(Medea fantasy)’가 베스트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사진 = 극단 유목민]

 

[고양신문] 경기대학교 손정우 교수(극단 유목민 대표)가 연출한 ‘메데아환타지(Medea fantasy)’가 루마니아 바벨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베스트작품상과 베스트연출상을 수상했다고 극단 유목민이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초연극협회회장 강선숙(배우 겸 판소리명창)이 메데아 혼으로 출연해 우리의 소리로 감동적인 무대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손정우 교수는 “강선숙 명창의 세계적 ‘소리’에 감각적 ‘연출’을 더한 공연이 현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듯하다”며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과 뒤에서 땀 흘리며 고생한 스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데아환타지’는 올해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서울대표로 21일에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6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바벨 페스티발 포스터와 ‘메데아환타지' 소개 자료 [사진 = 극단 유목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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