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삼계탕과 풍성한 선물세트 전달
일산1동과 ‘좋은이웃’ 나눔협약도 체결

 


[고양신문]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에 자리한 신도제일교회(담임목사 유영종) 교우들이 이웃 어르신 4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나눔 잔치를 열었다. 18일 점심시간에 진행된 식사 대접을 위해 신도제일교회 교우들은 이른 아침부터 주방에 모여 인삼과 은행을 듬뿍 넣은 ‘한방 삼계탕’을 정성껏 준비했다.

식사를 대접받은 어르신들은 “여름을 앞두고 맛도 좋고 영양도 많은 삼계탕을 대접받아 참 고맙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봉사에 참여한 한 교우는 “모두들 맛있게 드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다가올 장마와 무더위를 앞두고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는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세트가 전달됐다. 교우들의 정성이 담긴 종이가방 안에는 치약과 칫솔, 비누와 샴푸, 세제, 수건 등 생활용품이 풍성하게 담겨있었다.
 

신도제일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생활용품 선물세트.


이날 신도제일교회는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와 ‘좋은이웃’ 나눔협약도 체결했다. 김동원 일산1동장은 “좋은이웃은 일산1동 복지일촌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앞장서는 곳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협약”이라고 설명한 후 “마을을 위해 따뜻한 나눔과 봉사에 동참해주신 신도제일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좋은이웃 8호점’ 현판을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1945년 덕양구 지축동에 세워진 신도제일교회는 지축지구 개발로 인해 2010년 일산1동으로 교회를 이전했다. 그동안 ‘75년을 한결같이’라는 표어처럼 저소득가정을 위한 봉사와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배달 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하게 펼쳐왔다. 유영종 담임목사는 “앞으로도 성도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김동원 일산1동장, 이정옥 일산1동 복지일촌협의체 민간위원장, 유영종 신도제일교회 담임목사, 김진열 신도제일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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