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일산소방서는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34년간 공직에 헌신한 이봉영 소방서장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 직원, 의용소방대원, 퇴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국민의례, 약력 소개, 재직기념패 전달 및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를 맡은 일산남성의용소방대 조호진 연합회장은 “평소 정이 많고 소탈한 서장께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하신다니 아쉬운 점도 있지만, 멋진 새 출발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퇴임 이후에는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실 것을 추천드린다”는 발언으로 직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영 서장은 1985년 소방공채로 임용 후 부천소방서, 파주소방서, 안양소방서, 북부소방재난본부의 특수구조단장, 소방행정팀장, 대응구조과장 등을 거쳐 2017년 12월에 제10대 일산소방서장으로 부임해 업무추진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각종 소방업무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줬다.

특히 오늘에 이르기까지 소방조직 발전에 헌신하며 남다른 열정으로 재직해왔기에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이봉영 일산소방서장은 “34년간 공직생활을 이어오면서 수많은 경험을 통해 기쁨과 아픔의 순간도 있었지만, 동료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배려와 사랑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저 또한 여러분들의 앞날을 위해 열심히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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