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준법지원센터 6·25 맞아 실시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소장 최종철)는 지난 25일 파주시 군내면 소재 DMZ 캠프 그리브스에서 보호관찰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DMZ 평화·안보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함께 지키고 가꾸어가야 할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는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안보현실을 인식하고 호국영웅의 삶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워 올바른 국가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호관찰청소년들은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탐방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모(17세)군은 “우리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은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최종철 소장은 “보호관찰청소년들이 비행청소년이라는 낙인으로 사회적 맥락에서 소외되지 않고, 미래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민주적 태도와 균형 잡힌 세계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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