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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지내는 할머니 위해 계단 놓아드렸어요”
  • 유경종 기자
  • 승인 2019.07.08 14:16
  • 호수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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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뜨거운 폭염이 쏟아진 지난 6일, 신도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성윤) 회원 15명이 창릉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을 돕기 위해 땀을 흘렸다. 이들이 찾은 곳은 창릉2통 마을 언덕받이에 거주하는 김모 어르신의 집. 지은 지 오래된 집은 마을길로 내려가는 계단이 무너져 내려 통행이 위험한 상황이었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자녀들의 왕래도 단절된 채 홀로 살고 있는 김 할머니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창릉동행정복지센터 복지일촌나눔사업을 통해 이러한 소식을 접한 신도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단순한 물질 후원보다는 서로의 힘을 모아 계단을 새로 만들어드리자고 의기투합했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경계석과 보도블록 등 공사 자재를 구입하고, 주말을 이용해 팔을 걷어붙이고 계단 만들기 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7시에 시작한 작업은 오후가 돼서야 마무리됐고, 위험하던 계단은 안전 손잡이 난간까지 갖춘 계단으로 말끔하게 정비됐다.

김 할머니는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이렇게 고생을 해 주셔서 뭐라고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사에 앞장 선 정태욱 라이온스클럽 354-H지구 3지대위원장은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을 보니 마음이 조금 놓인다”면서 “회원들이 땀을 흘린 봉사라 어느 때보다도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정성윤 회장은 “후원과 봉사에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후 “앞으로도 지역 행정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가는 신도라이온스클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사 전)낙상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낡은 계단.

 

신도라이온스클럽 봉사대원들의 수고에 힘입어

 

안전 난간까지 갖춘 튼튼한 계단으로 변신.

 

봉사를 마치고 회원들과 함께 나누는 식사는 꿀맛.

 

유경종 기자  duney7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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