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울림누리 ‘물놀이음악회’
8월 11일까지 토·일요일 열려

 


[고양신문]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은 시원한 물놀이장과 신명나는 야외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여름을 맞아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물놀이음악회’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8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무료로 물놀이뿐만 아니라 공연 관람 기회까지 제공하는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의 여름 시즌 대표 문화브랜드다.

행사를 치른 첫 주말인 13일과 14일, 약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물놀이와 야외 공연을 즐겼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어린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어른들은 그늘막 텐트나 돗자리를 펴고 음악회를 감상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친구와 연인끼리 물놀이음악회를 찾은 이들도 한여름밤의 낭만을 여유롭게 즐겼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물놀이음악회가 시민들의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수영장과 미끄럼틀을 각각 3개로 늘렸다”면서 “수영장 주변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늘려 낮시간에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질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도 빈틈 없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수영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고양시민들로 구성된 고양신한류예술단이 펼치는 공연 무대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주최 측은 “공연은 매일 새로운 출연진과 레퍼토리로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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