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 ‘핫썸쿨DOC’ 개최

8월 9~10일 오후 7시, 벨라시타 야외무대
팝페라·DJ 공연에 명품 음악 다큐 상영
파격할인가 패키지 티켓까지 혜택 풍성

 

[고양신문] 일산 벨라시타 잔디광장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명품 다큐멘터리 영화를 즐기는 ‘핫썸쿨DOC’가 8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이틀간 열린다.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가 주최하는 여름밤의 야외상영회에는 행사 콘셉트와 어울리는 힙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9일에는 ‘팝페라와 오페라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성 5인조 팝페라 그룹 ‘컨팀포디보’의 공연에 이어 다큐영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가 상영되고, 10일은 ‘디스코 파티’를 주제로 DJ 수퍼플라이의 디제잉과 '수퍼 디스코' 상영이 진행된다. 행사와 연계해 11회 영화제 티켓을 할인된 가격에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도 판매된다. 얼리버드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맥주 1잔과 영화제 기간 4작품을 할인가 1만원에 ▲맥주 1잔과 영화제 기간 전 작품을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는 8월 8일까지 ▲맥주 3잔을 1만원에 교환하는 특별 할인티켓도 판매한다.

9일 저녁 무대에 오르는 ‘컨템포디보’는 5명의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들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팝페라 그룹으로 ‘불후의 명곡’과 ‘열린음악회’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그룹이다. 공연에 이어 상영되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2017)는 한 세기를 풍미한 오페라 배우 마리아 칼라스(1923~1977)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희귀 인터뷰와 미공개 편지 등으로 오페라 디바의 삶을 재구성한 이 작품은 다양한 공연 장면도 삽입돼 품격 있는 여름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토요일은 DJ ‘수퍼플라이’의 파티로 문을 연다. 1986년 DJ에 입문한 수퍼플라이는 90년대 홍대에서 복합문화공간 콘셉트의 클럽을 시작하며 홍대 음악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아티스트다. 2012년 암스테르담 국제다큐영화제(IDFA)에 초청돼 1970~80년대 한국 대중가요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어서 상영되는 '수퍼 디스코'(2018)는 2006년 결성된 디스코펑크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음악과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라이브 퍼포먼스를 중시하며 정통 디스코의 맥을 잇겠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밴드의 신나는 음악을 마치 콘서트 현장처럼 흥겹게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개최되는 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분위기를 미리 즐길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핫한 썸머, 쿨한 다큐! 핫썸쿨DOC 페스티벌’은 모두 무료 입장이며 패키지 티켓 구매 문의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사무국(031-936-7390)으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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