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이 7월 12일 덕양구 동산동 소재 고양 동산고등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금연 교육을 했다. 동산고는 금연교육 심화학교로 배정 받은 학교로,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시약사회에 교육을 의뢰해 진행됐다. 시약사회 의약품 안전사용 위원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뤄졌다.
교육에 앞서 마련된 간담회에서 동산고 관계자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올라와 흡연하는 학생들이 많다. 젊은 나이에 건강을 해치는 행위라는 것을 아직 학생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학생들이 오늘 교육으로 담배의 유해성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은진 회장은 “학생을 상대로 진행해 온 금연교육은 소규모 집체교육, 방송교육, 대규모 집체교육으로 나눠 진행했다. 반면 1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면서 다소 교육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교육은 8명의 강사가 반별로 480여 명의 학생을 동시에 교육해 효과는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를 비롯한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학년별로 1·2학년 각 8학급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경기도 마퇴본부(본부장 이정근)로부터 제공받은 금연 포스터를 학교에 전달했다. 또한 고양시약사회 의약품 강사단이 준비한 다양한 금연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종찬 동산고 교장은 “고양동산고등학교가 금연 교육 심화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실시된 금연교육에서 방식을 바꿔 반별교육으로 강사를 초빙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향후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등도 검토해 생생한 대면교육의 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금연교육에는 김은진 회장과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 8명, 고양동산고등학교 김종찬 교장, 안효숙 교감, 최현희 보건교사와 학생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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