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김장도 담가 전달해, 수익금 어려운 이웃위해 사용

대화동 나눔장터 알바대장은 소소하고 풍성한  마을장터다.

알뜰살뜰 바꿔쓰는 대화동 나눔장터 ‘알바대장’이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화동 행정복지센터 옆 가와지 대화광장에서 열렸다. 오전 일찍부터 준비한 장터에는 먹거리부터 액세서리, 옷, 신발, 지역생산 농산물·가공품, 어린이용품에 타로까지 다양한 나눔 장터였다. 또한 일산서구 보건소에서 나와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상담이 있었고, 대화동복지나눔일촌협의체는 찾아가는 나눔복지상담소를 운영했다. 대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도덕신)를 비롯해 시민과 타지역 주민자치위원과 시도의원 등도 참여했다. 장터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화동 사랑나눔봉사단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름김장을 담갔다.

한편 이날은 여름 김장을 담그기 위해 대화동 사랑나눔봉사단원들이 30포기의 김치를 즉석에서 담가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도덕신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장터는 우리 주민자치위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소하고 소중한 마을장터다. 지역의 소규모기업들이 경제 활동에 도움이되고 수익금은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사용된다. 크고 작은 것 가리지 않고 장터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주민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대화동 알바장터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열리는 나눔장터로 대화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화동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한다. 3월부터 10월 까지 운영하며 다음 달 8월은 무더위로 인해 장터를 운영하지 않는다. 

일산서구 보건소에서는 치매예방 상담을 가졌고, 대화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대화동 지역 농·가공품 업체도 참여해 '알바대장'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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