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명가 강릉시청에 2대1 역전승
지난 26일 강릉 월드구장에 열린 고양국민은행과 강릉시청과의 경기는 국민은행의 후반 저력이 발휘된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허용하는 등 전반 내내 홈팀 강릉시청에 끌려가던 국민은행은 35분 강릉의 정태령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진 강릉시청을 몰아붙이기 시작해다. 후반 15분 강릉시청의 골문앞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패널티킥을 얻어내 동점골을 넣은 후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이날 역전승으로 국민은행은 승점 15점으로 의정부 험멜에게 2대0으로 진 서울시청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2위에는 인천 한국철도를 3대1로 이긴 이천상무가 올라섰다.
각 팀당 2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하반기 리그의 우승발판을 마련. 국민은행은 11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4위 서울시청과 8차전 경기를 갖는다.